충당금의 뜻
충당금은 차기 이후의 지출할 것이 확실한 특정비용에 대비해 미리 그 이전에 준비를 위해 설정하는 계정을 말한다. 은행의 충당금은 은행이 대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쌓아둔 자금이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충당금을 늘리는 추세이다.
충당금은 종래 일반적으로 준비금이라고 했으나 자본계정의 준비금과 구별하기 위해 충당금이란 용어를 쓰게 되었으며, 충당금은 비채무성충당금, 부채성충당금, 평가성충당금으로 구분된다. 비채무성충당금은 수선충당금, 장기수선충당금, 주차충당금 등이 있으며, 부채성충당금은 퇴직급여충당부채, 연차충당금, 상여충당금 등이 있다. 평가성충당금은 감가상각누계액(자산 차감표시) 등이 있다.
충당금은 왜 늘리는 것인가?
은행에서 충당금은 대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쌓아둔 자금이다. 충당금은 부실에 대비해 은행이 '회계상’으로 잡아두는 일종의 충격흡수 장치이기 때문이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과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늘리는 추세이다. 충당금은 은행이 대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쌓아둔 자금으로, 충당금은 은행이 부실화될 경우 이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충당금 적립비율은?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을 얼마나 쌓았는지에 따라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은행 충당금 적립비율은 은행마다 다르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각 등급별 충당금 적립 비율은 각각 0.85% (정상), 7~19% (요주의), 20~49% (고정), 50~99% (회수의문), 100% (추정손실)이다.
대손 충당금이 많다는것은 좋은것인가?
대손충당금이 많다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대손충당금은 회사가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미리 예비하는 비용이다. 따라서 대손충당금이 많다는 것은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손충당금은 부실채권을 대비한 예비금이다.
뱅크데믹이란 말이 나오는 등, 은행의 현재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납부를 유예함으로써 연체율이나 부도율 등의 부실 지표가 실제 상황보다 낮게 나타나는 만큼, 단순히 10년 데이터를 사용하면 충당금이 지나치게 적게 책정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당국의 우려이다. 그러나 5대 금융지주와 은행의 2022년 말 현재 충당금 잔액은 각 13조7천608억원, 8조7천24억원에 이른다. 아직 현재 상황에서는 지켜봐야할 상황이며, 혹시 모를 금융위기에 대비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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